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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와 맷데이먼

언젠가, 지난 연말에는 2014-07-22 03:14:08

by 나탈리와맷데이먼 2024. 9. 23.

 

 

 

잃어버렸던 계절이 다시 돌아왔음을 만끽했던 순간이 있었다.

 

아주 조용히, 내 가슴속에서만 이루어졌지만 
그 때 그것은,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희열이었어.
 
 
시간이 지나서 문득 되새겨본다면.
'음, 난 예전엔 이렇게 살고 있었던 거야' 라고 새삼스레 깨달았다는 정도의 느낌이었지.
 
 
참 간사하다는 거야. ㅋㅋㅋ
 
 
주로 이런저런 생각을 두고두고 곱씹어보는 성격이라거나, 
다른 사람과의 교류라는 것을 특히 중요시 여기지 않는 사람한테라면.
 
요런 게 좀 기쁜 일이라.
 
 
그런데,
유유자적하게 바다가 홀로 뜬 돛단배처럼 살아간다고 생각한다고 해도, 막상 그게 그런 게 아니더라고.
 
어쩜 나부터 그렇게 사람을 나누고 나누고 있었는지, 가끔 좀 기가 막힐 때도 있다.
 
그게 좀 간사하다는 거야. 
 
 
 
언젠가부터 잃어버렸을까? 
아니라면, 어디에서부터 잊었을까?
 
 
그런 게 너무 많지 않아?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그것도 내 시선에 들어오는 범주에서나 문득 떠오를 뿐이라.
 
가끔 센티멘탈해지고 싶을 때 꺼내 보는 그런 느낌이 아닌가 하는 거야. 
어떻게 보면, 좀 무책임하다는 거야. 
 
다른 사람들이 내민 손은 계~속 못 본체 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대체 왜 그럴까 혼자서 이러고 있는 거야. ㅋㅋㅋ (요 문장이 딱 느낌 좋게 알맞다)
 
 
 
발도 나았으니 한 번 더 껍질을 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