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한다는 것이 요래 좀 긴장되고 외로웠던 거였나, 하는 생각이 든다. ㅋㅋ
오래 못 일할 것 같다. 마음이 슬프다..
일하던 데서 얼마 못 버티고 뛰쳐나온 일들을 돌이켜보면 들었던 생각들 중에 가장 컸던 게
대체 얼마나 더 배우고 알아야 내가 이 취급을 안 받을까, 였던 것 같다...
가게 들어온지 3주차인 사람한테 너무 많은 걸 요구한다 여긴.. ㅋㅋㅋ
구하는 사람마다 일찍 그만둔다고 푸념하던데.. 난 좀 알겠던데. ㅋㅋ
전임자들이 일찍 관둬서 생기는 불만을 뒷사람들한테 잘 해줄 필요가 없는 걸로 정리한 건가? 싶다가,
관찰한 결과, 성격들이 나쁜 건 아닌데.. 내가 보기엔 사람 대하는 태도나 말투 문제가 크다.. ㅋㅋ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것을 깨우치고 있지...
그 놈의 오로시가 뭐라고. 내가 직접 사서 연습한다. 쳇
쉬는날, 노량진에서 칼 사오는 김에 광어도 작은 거 한 마리 사 와서
새벽에 아주 그냥 분석을 하면서 잡았다. ㅋㅋ
그래서 옆에서 백날 보기만 해봐야 아무 소용없지. 라는 말을 요즘 아주아주 절실히 깨우치고 있다.
진셰프랑 2년 반동안 일했던 이유는 사실 그런 것 때문이었는데.
물론 그렇게 일하면 충족되지 않는 게 있으니까 나는 이 짓거릴 하고 있겠지?
조만간 조은 날이 오겠지? 죽어라 연습해야겠다. 그래야 빨리 도망치지...
올해의 서클실 정기공연은 12월 8일로 정해졌다는 뉴스.
아직껏 한 번도 얼굴을 보지 못한 애들이 있다는 건 올해가 처음이라..
되게 신기한 일이라는 듯 생각하고 있었는데,
졸업한 선배들을 생각해본다면, 내가 특이했던 거다. ㅋㅋ
뭘 새삼스레.
언제 뭐 애들이랑 놀았나. 나이 많은 사람들끼리 놀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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