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만에 풀어낸 음악 썰.
우리 서클실엔 뮤지션들이 엄청 많다 이제.
조금씩 변해가는 음악적 성향이랑,
만들고 싶은 음악이랑 만들게 되는 음악 사이의 괴리에 좌절하기도 하였다.
만. ㅋㅋ
밑밥을 뿌려둔 건 참 잘한 짓이었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얘기할 사람이 많으면 참 좋다.
심지어 싸우는 것도 재미나지. (아, 이래서 서클실을 못 끊는 건가..)
생각이나 과정이 조금씩 달라도.
비스무리한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다시금 작업의욕을 불러 일으켜세웠다.
이번 주엔 뭐가 정리되어도 정리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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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누나는 요즘 호와호, 파라솔의 음악을 듣는다고 한다.
저번 주는 날씨가 따뜻하다 못해 살짝 더운 느낌이라,
상수역 거리를 걸어가면서 두 앨범을 듣고 있자니 기분이 묘해졌다.
(파라솔의 <법원에서>가 좀 압권이랄까)
새로 온 알바 여자애가 가게 음악을 바꿔놓아서
은근 존 메이어를 좀 많이 듣고 있고, 양희은 님도 듣게 된다.
요즘은 딱히 꽂히는 음악이 없어서 추천곡들만 듣고 있지만, 아, 이게 또 남다른 맛이 있네.
조금씩 시간이 지나가면서
무언가 머릿속의 칸막이 같은 게 하나 둘 부서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더 뻔뻔해진 것 같기도 하고. ㅋㅋ
3월 마지막 날에는 왠지 소규모 레이블을 만들 계획 수립.
난 대표이사가 될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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