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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와 맷데이먼

일요일 2011-02-13 10:13:56

by 나탈리와맷데이먼 2024. 9. 21.

 

 

요새 이 블로그 제목을 볼 때마다 밀린 곡 작업에 대한 것들이 떠오르긴 하는데,
글쎄. 확실히 누나가 예전에 이야기한

'고통 없이는 수작(秀作) 또한 없다' 라는 명언에 빗대어보자면.

자해가 좀 필요한 시점인가, 하는 생각에 걱정된다. ㅋㅋ

자해보단 자학이 필요하다.
사실 창작을 향한 채찍질보다는... 너무 편해져서 탈이다. (근데 왜 당구 수지는 안 느는가)

이제 정통적인 음악의 길로 접어든 붕어양과

어제 합주 전 간략한 대화(라기보단 넋두리)를 할 시간이 있었는데

'여기 사람들은 어찌되었건 음악에서 못 벗어날 것 같애요' -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걸'
'어떻게 그런 게 나올 수 있을까요, 그런 걸 공부해서 하는 걸까요?' - '천재니까, 감으로'
'용해오빠는 세련되게 만들고, 챔버오빠는 감성적인 것 같아요' - '그건 챔버의 희소가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 같기도 하여 흥미진진했다. (아, 웃기다)

가장 자신감이 필요하다, 라고 최근 느꼈던 경우는
게임비 내기에서 철이가 먼저 빠져나가고

용해형과의 일기토를 겪어야 했을 때였다. (이건 진짜 웃기지 않아?)

어찌 보면 의외로 난 참 생각없이 사는 사람 아닐까? 
라는 생각만으로 행복한 여유로운 일요일이다. (알바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