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 같다.
150만원 이상의 솔리드건, 옥션표 7만원 합판 통기타건 말이다.
아, 무광 통기타 등판의 그 담백한 빛이란.
위대한 탄생을 슬쩍슬쩍 곁눈질로만 보려고 했었는데 좀 재미나서 예전 것까지 찾아보고 있다.
멘토들의 말씀 가운데 유독 반복되는 구절이 있는데,
음악을 안 하면 죽을 것 같은 사람만 데리고 가겠다는 말이랑,
무대에 오르기 전 죽을만큼 연습하고, 올라선 무대에서는 즐기라는 말.
감정없이 고음만 내질러도 아쉽고, 표현이 너무 넘쳐나서도 안 되고.
난 음악을 안 한다고 죽진 않을 것 같고,
죽기 전까지 연습해서 날 표현하겠다는 정도의 의지도 없다.
하지만 음악이 없으면 삶의 이유는 너무 쓸쓸할 거야.
내가 아직껏 모르고 있는 음악의, 깊고 다른 부분이려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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