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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와 맷데이먼

위탄 생방송 2011-04-16 23:24:32

by 나탈리와맷데이먼 2024. 9. 22.

 

 

 

내일은 쉬는 날인데도 북한산을 간다는 철이의 노란 붕붕이 비스토에 얻어타고 귀가함.
유아교육만을 위해 허비한, 봄바람이 가득한 토요일이었다.

그리고 위대한 탄생의 두 번째 생방송을 찾아보았다.
사실 생방송 시작 후, 위대한 탄생에 대한 나의 흥미는 땅끝까지 추락하였다. ㅋㅋ
넋두리를 살짝 풀어볼까 해.

1. 인재가 충분치 않은 것 같다
- 흥미진진하지 않은 이유가 뭔가 생각을 해 봤는데, 수준이 기대 이하다. 
 톱10이란 것이 정말 그냥 위에서부터 열명 끊어서 톱10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안 느는 사람은 정말 안 느는데 

톱10이라는 이유로 독설과 비판은 온데간데없이
 찌라시 언론들이 쏟아내는 '역시 OOO', '기대했던 만큼 보여주었다'

찬사 일색의 기사들이 보기 싫었다.

2. 어중간한 심사
- 위대한 탄생의 가장 큰 메리트이자 가장 큰 허점이 멘토제라는 것은

여타 많은 블로거들께서도 언급하신 바 있다.
(사실 멘토제보다는 멘토가 직접 생방송의 심사위원까지 맡고,

그 점수도 반영한다는 것이 진짜 문제라고들 하신다) 
하지만 찌라시 언론들이 쏟아내는 찬사 또한 멘토 탓이다.

(방송 보고 그대로 베껴쓰니까 그렇게 나온다)
예전 글에 썼었던 '챔버가 모르는 음악의 깊은 일면' 어쩌구 이전에,

이건 프로답지 못하다고 생각해.
 
3. 역시 멘토 탓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지만
- 그래도 계속 보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과연 데이비드 오를 언제 탈락시킬 것인가' 라는 궁금증 때문이다.
색깔을 잃어버린 데이비드 오가 아직껏 살아있는 이유는 정말, 과연 무엇인가? 
난 자기를 빛내주는 것이 뭔지도 모르고,

묘하게 편곡해 온 'Beat It'을 들고 와 함박 웃던 데이비드의 생각이 참 궁금해.
그걸 듣고 연거푸 대박이라며 추켜세우던 방시혁 프로듀서도 이해가 잘 안 갔다.
둘은 사실 그런 게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할 말은 없지만, 별로였다는 것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ㅋㅋ
과연 두 사람이 함께 물을 주는 씨앗은 어떤 꽃을 피워 보여줄까? (솔직히 기대는 되지 않는다)

조형우는 클럽오빠, 교회오빠 이런 소리 다 접고(웃겨서 진짜 ㅋㅋ), 
너무 긴장하는 것만 어찌했으면 괜찮은 인재였는데.

하긴, 내 생각엔 조형우도 편곡의 피해자 중 한 명이다.

4. 무대 연출이 허접하다
- MBC는 같은 예능국에서 '나는 가수다' 같은 양질의 라이브 프로그램도 제작해내면서 
 왜 위대한 탄생의 라이브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을까?

(혹시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
 음. 두 프로그램이 중요시하는 포인트의 차이가 있어 그럴지 모른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림이 어떤지 살짝 볼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연출하는 듯한 허접한 무대는 보기 싫다.
 (그러고 보니 방시혁 프로듀서 말씀대로 데이비드의 'Beat It' 무대는

여러모로 대박이긴 했다 ㅋㅋㅋ) 

5. 멘토스쿨(나중 이름이야 어찌되었건)은 1위 결정 후에도 쭉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 그렇다면 위에 써 놓은 넋두리들은 4번 빼고 다 헛소리로 들어도 상관은 없을 것 같애요.
저는 솔직히 안 그러면 좀 우습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한 거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