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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와 맷데이먼

11월 예비군 훈련은 2012-11-21 01:37:28

by 나탈리와맷데이먼 2024. 9. 22.

 

 

 

참 별로임.
19, 20일. 졸업 전의 학생예비군 덕에 처음이자 마지막인 동미참훈련에 다녀옴.


11월 훈련 소감 ;

1. 지각이라도 해서 전투복이랑 야전 상의만 대충 챙겨입고 가면 몸은 삽시간에 얼어붙는다. (19일)
2. 하지만 목폴라에 후드티, 방한내피에 전투복까지 한껏 껴입은 채 교장 이동 중 산이라도 탄다면,
코는 빨갛게 얼어붙었는데 땀을 줄줄 흘리는 일이 생김. (20일)
3. 낙엽 천지라 워커의 효력이 크게 약화되는 데다가,

낙엽들이 잔돌을 가리고 있어 발 내딛는 게 귀찮다.
(방심하면 산 밑으로 흘러내리거나 발목 삘 가능성. 두 명 봤음. 20일)


미룰 때까지 미뤘던 사람들이 막판에 몰려서 그런가, 인원수가 괜히 많아보이는 느낌.
첫 날은 9시에 눈을 떴기 때문에 혼비백산해서

택시를 부리나케 잡고 9시 반 넘어 도착했는데 별 제재없이 통과.
나중에 들어보니 종로 쪽 인원들이 많이 몰려서

통지 전달 어쩌구 뭐시기 해서 용인해준다 했던 것 같다.
(한 10시 반까지 계속 사람들이 들어왔었던 것 같다 ㅋㅋㅋ)


귀차니즘 예비군, 귀차니즘 조교, 의욕활활 동대장.
기본적으로 이 원칙은 변함없는 것 같은데,
학생예비군이 동미참보다 묘하게 더 귀찮고 힘들었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학생 대상이랑 직장인 대상의 그 차이인 듯도 싶었음.

(학생들이라 괜히 더 꽉 조여서 훈련시키는 게 있는 듯) 

 
여튼 이번 주 중에 훈련 받으시는 분들 옷, 장갑, 목도리 등 잘 챙겨가셔요.

(땀이 좀 났을지언정 후회는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