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쉬는 거죠.
쓰레기도 배출 날짜에 맞춰 싸그리 다 갖다버렸고
빨래는 주말에 해 버렸기 때문에 세탁기 안이 텅 비어 쾌적하다.
메쉬헤드를 구하는 게 무슨 하늘의 별따기마냥
전화하는 매장마다 품절이다 구하기 힘드실 거다 어쩌고 오지랖을 펴는 걸 듣고 있자니
짜증나서 이베이까지 들어갔다가 결국 드럼몰의 언제인지 모를 재입고를 확인하고 주문해버렸다.
우리 집 드럼은 거의 반 년간 마루에서 굴러댕기고 있었는데.. 간만에 다시 세팅 좀 하겠네. ㅋ
소나를 4까지 쓰다가, 데스크탑의 잦은 오류에 절망하여 micro br를 샀다가,
이제 참 소박하지만 제대로 된 녹음을 하고 싶어 노트북이랑 오디오카드까지 산 건데,
결정적으로 어제 새벽에 큐베이스를 만지작거리다가 집어던졌다.
다시 시퀀서 프로그램을 만지기가 싫어졌어.
이걸 예전엔 어떻게 하나하나 다 찍고 돌리고 뺐는지 모르겠다..
; 전~부 리얼녹음으로 가며,
드럼이랑 노래는 스튜디오에서.
기타랑 베이스는 자체녹음으로. 믹싱&마스터링 역시 자체적으로 해 보기로 결정.
따라오는 사람이 없어도 혼자서라도 조금씩 해 보기로 했다.
확실히 난 이끌고 북돋아주는 체질은 아닌가 봐.
(이따금 차오르는 승질을 진정시키기가 참 힘들다 ㅋㅋ)
돈까스집 사장님이 단체예약주문 땜에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친절하게 받아주어 참 뿌듯하다.
나도 가게 차리면 꼭 침착하고 친절한 사장님이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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