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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와 맷데이먼

정말이지 무서운 시간의 갭 2009.09.05 토 07:33

by 나탈리와맷데이먼 2024. 9. 21.

 

오래 묵은 기억에서부터 점차 현재로 거슬러오면서,

문득 둘러본 주변이 왠지 휑해보여 가슴이 약간은 짠하다.

되돌려보려고, 다시 움켜쥐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것도 아닌데,

묘하게 남는, 쌩한 모래같은 느낌. 참 오랫만이야.

 

결국 그렇게 되고 말았어.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가만히 젓는 날이 오고 말았다.

그렇다고 무엇이 바뀌냐 하면, 또 그런 것도 아냐.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스쳐간다.

 

함박웃음을 짓다 못하여, 눈물방울까지 맺힐 것 같애.

그렇게 만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글쎄.

절로 웃음이 나와. 유쾌해진다. 

 

 

 

12시간 더 냉장고에 굳혀 놓은 크림치즈케익이

슬슬 괜찮은 맛을 내기 시작했다(담엔 노른자 하난 빼야지).

 

이젠 가만히, 이별을 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