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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와 맷데이먼

전문가가 되려면 2012-10-19 02:24:08

by 나탈리와맷데이먼 2024. 9. 22.

 

 

예의 그 통기타 발언에서 진 군과 내가 공감했던 것은.
무조건 즐겨야 배우는 것도 빠르고 실력도 일취월장 한다는 그런 결론.

허나 오늘 셰프의,
일렉트로니카를 배우기 위해 컴퓨터 작곡에 힘썼던 과정 & 

나름대로의 결과물을 들으면서 잡담을 한 결과,
위의 저 소리를 셰프에게 하기엔 너무 슬프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그 고군분투기는 깔깔거릴 정도로 웃겼지만 그만큼 씁쓸했기 때문이었어. 

저건 어느 정도의 수준에 오른 사람들끼리 서로 주고 받으면서 히히덕대는

그런 종류의 당연한 이야긴가봐.

이를 악물고 손목을 바들바들 떨면서 F코드를 잡으려는 초보자한테나.
수천 가지 가상악기 속에서

효율적인 톤을 찾지 못해(내가 보기엔 이게 셰프의 딜레마) 허우적대는 사람한테나. 

즐기세요! 즐기라구요! 무조건 즐겨야 빨리 늡니다! 

어쩜 한대 맞을지도 몰라. (아, 상상해보니 웃기네 ㅋㅋㅋ)


- 즐기는 것이 가장 좋지만, 꼭 그 방법뿐만은 아닙니다. 결제를 하시면 바로 가르쳐드리죠.

기술을 배우려면 투자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긴 한데, 
요즘 전문학원들은 왠지 다 저런 느낌이어서 마음이 안 내켜 수강을 해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어쩌면 저런 게 내가 상상했던 거랑은 다른,
'음악으로 밥을 먹는 것'의 또 다른 모습임이 맞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다.